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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63일만에 직무 복귀

"새로운 결의로 참여정부의 출범정신 구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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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헌재의 기각 결정으로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63일 만에 대통령직에 복귀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청와대 관저에서 텔레비전을 통해 탄핵 심판 결과를 지켜본 뒤, 곧바로 청와대 본관 집무실을 찾아 집무에 들어갔습니다.

노 대통령은 낮에는 청와대 수석-보좌관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한 뒤, "이번처럼 각별하게 절제했던 자세를 가져가면 더 큰 일도 해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청와대를 돌아보던 관람객들과 우연히 만난 자리에서는 "감사하다"고 인사했다고 윤태영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 저녁에는 고건 총리와 만찬을 함께 하며 국정 운영 방향을 논의한 뒤, 다음주 화요일까지 청와대 개편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노 대통령은 내일 오전에는 ´국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탄핵 국면이 초래된 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앞으로 민생 경제 챙기기와 경제 활력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계획입니다.

한편,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청와대 비서실의 공식 논평을 통해 "국민과 역사 앞에 겸허한 마음으로 헌재의 결정을 받아들인다"고 밝히고 "새로운 결의로 참여정부의 출범 정신을 구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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