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증시를 안정시키기 위해, 정부와 열린 우리당이 연기금의 주식 투자 허용을 서둘러 법제화 하자는 데 합의했습니다. 경기 진작을 위한 추경예산 편성에도 의견을 모았습니다.
윤춘호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의 새 원내지도부와 재경부 간의 첫 긴급 경제 당정회의에서는 경제불황과 최근 출렁거렸던 금융시장의 불안정에 대한 당의 우려가 가감없이 전달됐습니다.
[홍재형/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 : 정부가 발표하고 있는 내용은 당에서 보기에는 상황이 시기적으로는 낙관적인게 아니냐? ]
정부측은 '고유가가 오래갈 것'이라고 진단하면서 국제적인 경제 불안요인을 제거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답했습니다.
[이헌재/경제부총리 : 경제주체들의 불안심리가 확산되지 않도록 최대한으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먼저 증권시장 안정대책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연기금의 주식투자를 허용하는 내용의 관련법 개정을 이달안으로 앞당겨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사모 투자펀드를 활성화하고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해서 주식시장의 수요기반을 넓히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또 자금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추가경정 예산도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홍재형/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 : 신용보증기금이라든지 기술신보 기금이라든지 늘려가지고 담보 여력을 늘린다던지 그래가지고 그쪽을 지원한다. ]
당정은 이번 민생추가경정 예산을 6월 개원국회, 늦어도 7월 국회에서는 처리해서 경기진작에 도움이 되도록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홍재형 정책위원장은 최근 재계가 반발하고 있는 재벌계열 금융사의 의결권 제한문제에 대해서 "당정협의를 통해 다시 검토될 것"이라고 말해 법안이 변경될 수도 있음을 내비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