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나라당이 과거와의 단절을 위해 당 이름을 바꾸기로 하는 등 대대적인 리모델링에 나서고 있습니다. 17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수구정당'이니, '차떼기정당'이니 하는 부정적 이미지를 벗어던지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김승필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이 당선자 설문조사를 통해 당의 이름을 바꾸기로 결론지었습니다.
[이윤성 위원장/ 한나라당 당헌당규개정분과위 : 당선자들 80% 정도가 압도적으로 당명을 바꾸는 데 찬성했습니다.]
새 당명으로는 선진한국당으로 고치자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선진개혁당, 미래당 등 10여개의 새로운 당 이름이 제시됐습니다.
새로운 당 이름은 국민공모로 확정되며 다음달 22일 전당대회 때부터 사용됩니다.
2007년 재집권 청사진을 논의한 오늘(11일) 당선자 디지털 교육에서도 당이 먼저 바뀌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외부강연과 발언들이 잇따랐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 여태까지 가지 않은 길 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디지탈정당, 정책정당, 원내정당 이렇게 세가지 목표를 추구할 것입니다.]
한나라당은 또 논란이 있었던 지도체제문제는 당대표이외에 서너명의 부대표를 두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새 출발을 위해서는 모든 잘못을 짚고 넘어가는게 선행돼야 한다며 당내 부패관행에 대한 폭로도 있었습니다.
[원희룡/한나라당 의원 : 원내 총무 경선을 앞두고 여러명의 의원들에게 2백만원정도의 돈을 돌렸다.]
구시대정치집단이라는 부정적 이미지에서 탈피하려는 한나라당 내부의 여러 움직임은 17대국회 개원을 앞두고 더욱 속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