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엉망된 신혼여행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8뉴스>

<앵커>

알뜰하게 신혼여행 가보려던 애꿎은 신랑, 신부들이 소중한 첫날 밤을 꼬박 공항에서시위를 하며 보내야했습니다. 항공기 출발 지연때문이었는데 이처럼 요즘 값싸다고 항공권 샀다가는 낭패 보기 십상입니다.

손승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4일) 새벽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때아닌 신혼부부들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태국 푸켓으로 떠나는 푸켓항공 소속 여객기의 출발이 하루 넘게 늦춰진데 대한 거센 항의였습니다.

당초 이들은 그제밤 9시 50분 출발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엔진 고장으로 출발이 늦어지면서 이들은 신혼 첫날 밤을 공항 인근 호텔에서 보내야 했습니다.

[조혜숙/서울 서초동 : 새로 시작을 하는데, 이렇게 안 좋은 일이 먼저 생긴다는게 속이 뭐라고 말하지 못할 정도로 상하거든요.]

여행을 포기하는 사람도 생겼습니다.

[기분 다 망쳤어요. 어차피 가도 흥이 안날 거 아니예요.]

문제가 이렇게 된 것은 해당 항공사가 전세기를 빌릴 돈도 없고, 대신 운항할 여유 항공기도 없는 소형 항공사 였기 때문입니다.

정상적인 항공사라면 엔진 고장으로 비행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즉각 대체 항공편을 투입하지만, 푸켓항공은 성수기에만 부정기적으로 취항하는 영세한 항공사여서 대체 수단 확보가 늦었습니다.

[안철희/자유여행사 동남아팀장 : 결항이나 딜레이(지연) 됐을 경우 등에 저희 항공사에서 제공할 수 있는 부분이 미약합니다.]

싼 가격에 이용이 늘고 있는 소형항공사 항공권.

그러나 항공업계는 싼 가격에 따르는 위험도 어느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