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오늘(3일) 대표회담을 가집니다. 어렵게 만나는 자리인 만큼 해야 할 얘기도 많은 것 같습니다. 여야 모두 주장하는 상생의 정치를 위한 첫 시험대입니다.
김석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15 총선으로 정치 지형이 크게 달라진 가운데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공식회담을 갖습니다.
오늘 회담의 주요 의제는 민생경제 회복과 구태정치 청산,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관계 발전, 미래를 준비하는 국회 만들기 등 4가지입니다.
양당 대표는 오늘 만남에서 이 4가지에 대한 협의기구 구성에도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국회안에 일자리 창출을 위한 특위를 구성하는 방안을 비롯해 경제살리기 문제를 두고 양당 대표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를 벌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치 개혁과 관련해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소환제 도입과 면책특권과 불체포특권 제한에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정치개혁 특위를 상설화하는 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영춘/열린우리당 의장 비서실장 : 부패정치를 청산하고 새로운 정치를 위하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한선교/한나라당 대변인 : 이번 회담을 계기로 국민을 위한 정치, 상생의 정치가 되길 기대합니다.]
오늘 대표회담은 여대야소의 17대 국회가 과연 국민의 바램대로 싸우지 않고 일하는 국회가 될 수 있을지 가늠할 수 있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