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나라당이 당의 이념적 좌표로 "개혁적 선진화"를 제시했습니다. 한나라당도 중도, 열린우리당도 중도, 어떻게 다른 모습을 보일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김석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합리적이고 개혁적인 선진화의 길을 가겠다" 한나라당은 지난 이틀간의 당선자 연찬회를 통해 당의 기본 방향을 이렇게 정했습니다.
연찬회를 통해 나타난 다양한 목소리를 한데 아우르면서도 과거의 부패, 수구 이미지를 떨치겠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원내 정당, 정책 정당, 디지털 정당으로 당을 새롭게 개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여옥/한나라당 대변인 : "지킬것은 반드시 지키고 고칠 것은 과감히 고치겠습니다. 포퓰리즘의 덫에서 벗어나 법치주의, 의회주의를 내세워 선진 민주국가를 이룩할 것입니다."]
한나라당은 따뜻한 대북정책을 추진할 것도 선언해 그동안 논란이 되어온 국가보안법 개정과 대북경협지원 확대 등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부패로 얼룩진 과거와의 단절을 위해 6월 전당대회에서 당이름을 바꾸는 것을 포함한 재창당 수준의 개혁도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당의 지도체제 문제에 대해선 현재의 지도체제를 유지해야한다는 의견과 집단 지도제체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 세력간 갈등의 불씨를 남겨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