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주요 인사들의 잇따른 자살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8뉴스>

<앵커>

검찰청에 불려간 주요 인사들의 자살이 유행병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법정에서도 터져나온 '자살 옹호론'. 일본발 돌림병이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심석태 기자입니다.

<기자>

대북송금 사건과 비자금 사건으로 조사를 받던 고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이 지난해 8월, 회사 사옥에서 투신해 숨졌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자살 이틀 전까지 대검찰청에 소환되는 등 강도높은 조사를 받던 중이었습니다.

지난 2월엔 부산 구치소에 수감중이던 고 안상영 부산시장이 목을 매 숨졌습니다.

모 기업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 재판을 받던 중 3억원을 받은 혐의가 새로 드러나 서울 구치소로 이감됐다가 부산으로 돌아온 직후였습니다.

지난달에는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이 노무현 대통령의 형 건평씨에게 인사청탁과 관련해 돈을 건넨 사실이 공개된 직후 한강에 투신했습니다.

[김은정/아주대 심리상담센터 부소장 : 자살이 분명한 잘못된 선택이고 극단적인 선택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자살에 대해서 지나치게 수용적인 태도를 만들어가는 것 같아 우려되고있습니다. ]

자살은 재판과정에서까지 공공연히 언급되고 있습니다.

불법 대선자금과 관련해 구속된 김영일 한나라당 의원은 그제 재판에서 "자살한 안상영 시장의 용기가 부럽다"고 말했고 강삼재 의원도 "자살한 사람들의 심정이 이해된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일본에서 유행병처럼 번졌던 피의자의 자살이 한국에서도 그대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냐"며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