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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용천 복구용품 내주초부터 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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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북측이 용천참사 지원을 위해 요구한 식량과 복구장비, 자재 등을 다음주 초부터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김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29일) 오전 고건 대통령 권한 대행 주재로 국정현안 정책 조정회의를 열어 용천참사 복구를 위해 북한이 요청한 식량 만톤 등 13개 품목을 전량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물자 지원은 3단계로 이뤄집니다.

우선 굴삭기와 교육용품, 덤프트럭 등 물량이 확보된 물품은 다음주 초에 지원하고 확보에 시간이 걸리는 일부 품목을 뺀 대부분의 물품을 2주 안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쌀과 밀가루 각 5천톤씩으로 구성된 식량 만 톤은 도정 작업과 별도의 벌크선을 빌려야 해 다음달 중순쯤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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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지원품을 2주일내로 보내달라고 요청한만큼 최대한 신속하게 수송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원칙적으로 인천-단둥을 오가는 정기 카페리선와 컨테이너 선을 통해 물품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또 단둥에 현지 수송지원반을 운영해 수송된 물품을 트럭 등 차량 편으로 신의주로 보내기로 했습니다.

300억원선으로 추산되는 지원품 비용은 대한 적십자사 모금과 남북협력 기금에서 충당할 예정입니다.

한편 어제 정부와 적십자사의 긴급 구호용품과 라면 등 100만달러 어치의 물자를 싣고 인천항을 출발한 한광호가 오늘 낮 2시 남포항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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