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천 참사가 난 지 엿새째인 28일부터 용천군 지역 병원들이 중환자를 치료하기 시작했다고 국제적십자연맹이 밝혔습니다.
국제적십자연맹은 홈페이지에 올린 어제자 용천 참사 보고서에서 사고 직후 용천지역 병원들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중환자 370명을 신의주로 이송했으나, 어제부터 용천군내 병원들도 중환자를 치료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국제적십자연맹은 조선적십자회와 협조해 어제부터 용천 지역 의료시설에 야전 병원용 천막을 보내 부상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눈을 다친 사람들을 치료하기 위해 국제보건기구 등이 지원한 특수 의약품을 신의주 병원에 보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제적십자연맹은 북한의 조선적십자회와 함께 인근 지역에 보관돼 있는 의약품을 용천 지역으로 옮기고 있으나, 트럭 등 운송 수단이 충분치 않은 데다 석유도 부족해 애로를 겪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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