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령의 임기를 4년으로 줄이고 한번 더 할 수 있게 하자는 '4년 중임제 개헌'에 대해서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인터넷 매체의 여론조사에서는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고 합니다. 정치권의 논의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김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치권에서 개헌론이 부상하자 각종 인터넷 매체에서 활발한 토론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또, 비록 인터넷 여론 조사이긴 하지만 7대 3에서 8대 2정도로 대통령직 4년 중임제에 찬성하는 의견이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29일) 열리는 한나라당 당선자 연찬회에서 개헌론을 포함한 국가권력 개편문제가 논의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표가 개헌문제에 대해 충분한 당내 논의를 거치겠다고 말해 이미 토론의 문을 열어 뒀기 때문입니다.
한나라당 내부에선 박 대표의 개헌문제 공론화 방침에 대해 부정적이지 않은 반응입니다.
열린우리당측에서는 '민생이 우선'이라며 신중한 입장이 대부분이지만, 논의 자체의 필요성을 부인하지는 않습니다.
개헌론을 처음 제기한 열린 우리당 장영달 의원도 '시기상조'라는 반론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장영달/열린우리당 국회의원 : 시기문제는 서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선거를 앞두면 오히려 될 일도 안될 수 있습니다.]
오히려 개헌 논의가 선거를 앞두고 제기될 경우 정략적 발상이라는 논란에 휘말리게 되는만큼 대선을 3년여 앞둔 지금이 개헌 문제를 논의하기에 더 적합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