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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석달 목표 복구 총동원령' 선포

이례적으로 사고 당시 상황 상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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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용천 사고 현장에서는 지금 북한 주민들이 맨몸으로 복구작업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그러나 변변한 중장비 하나 없는 상황이어서 당장 급한 복구를 마치는데도 석 달은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최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용천역 참사 복구를 위해 주민들 스스로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남자들은 삽이나 맨손으로, 여자들은 폐허더미 속에서 쓸만한 물건을 찾아 헤맵니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생존을 위한 필사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간간이 중장비 소리가 들리긴 하지만, 복구작업은 수작업 위주입니다.

국제단체의 구호품이 도착했지만 간단한 음식물이 대부분으로, 노천 생활에 당장 필요한 담요나 옷가지 같은 생필품이나, 어린 환자들을 위한 의약품 지원이 아쉬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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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국은 평안북도 지역에 총동원령을 내렸으며, 석 달안에 피해 복구를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사고 발생시각이, 지난 22일 낮 12시 15분이며 1톤짜리 폭탄 100여 개가 한꺼번에 터진 것 같은 강력한 폭발이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반경 1km가 폐허로 변하고 사고 영향권이 4km에 이를 정도로 강력한 폭발이었다고 지적하는 등 이례적으로 사고 당시 상황을 상세히 공개했습니다.

또 내각 부총리를 책임자로 '피해복구 중앙지휘부'가 구성됐고, 하루 2만명을 동원해 실종자 발굴작업이 진행중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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