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마무리는 역시 쉽지 않았습니다. 검찰의 내사기록을 봐야겠다는 국회 소추위원측의 강력한 요구에 최종변론이 사흘 더 미뤄졌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마지막 변론에 앞서 국회 소추위원측과 대통령 대리인단은 총력전을 다짐했습니다.
[하광용/국회 소추위원 대리인 : 저희들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탄핵의 당위성에 대해서 역설을할 것입니다.]
[문재인/대통령 간사 대리인 : 마무리에도 최선을 다해서 반드시 승소하도록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 ]
헌법재판소 앞에서는 시민들의 탄핵 찬반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6차 변론이 시작됐지만 예정된 최후 진술은 하지도 못하고 공전됐습니다.
국회 소추위원측이, 검찰이 제출을 거부한 대통령 측근비리 내사기록을 보게해 달라고 재판부에 거듭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고민에 빠진 재판부는 휴정을 하고 1시간 동안 회의를 열고서야 내일(28일)까지 보고싶은 기록을 신청해달라고 중재안을 내놓았습니다.
이에따라 최종변론은 30일로 연기됐습니다.
양측은 헌재의 결정을 정반대로 해석했습니다.
[김기춘/국회 소추위원 : 재판부에서 신중하게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대통령 간사대리인 : 아마 소추위원측에서 조금 착각을 하고 있지 않은가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헌법재판소는 한차례 더 공개변론이 열리는만큼 집중적인 재판관 회의를 통해 탄핵심판 사건을 가급적 신속하게 마무리짓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