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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천 참사, 북한 핵 논의 영향은?

국제사회 지원 줄이어…북, 대화에 적극 나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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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용천역 폭발사고 이후에 지구촌 곳곳에서 도움의 손길이 북한을 향하고 있습니다. 일단 대화 분위기에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핵문제 해결이나 6자회담으로까지 이어질지가 관심사입니다.

보도에 이성철 기자입니다.

<기자>

용천역 열차 폭발사고 뒤 중국과 한국, 러시아, 일본, 그리고 미국까지 대북 지원에 착수했거나 지원 의사를 밝혔습니다.

한반도 주변국들 모두 하나같이 북한 돕기에 나선 것입니다. 국제사회의 지원이 밀려들면서 북한의 대외 접촉도는 유례없이 높아졌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구호지원을 먼저 요청한데 주목해, 사고 수습과정에서 낙후된 체제 위기를 절감하고 대화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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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환/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국제사회와 당국간 대화를 통한 협력체제로 전환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용천 참사 뒤 국제사회의 우호적인 분위기를 6자회담과 북핵문제 해결에까지 직접 결부시키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많습니다.

대화 촉진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인도적 지원과 북미간 핵심 현안인 핵문제 논의는 별개라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와 관계없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해 6자회담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힌 점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6월말 3차 6자회담 개최를 목표로 내달초 실무회담을 열기 위해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정부로서는 용천 폭발사고라는 돌발변수가 미칠 영향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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