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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육로수송 난색에 '바닷길 지원'

용천역 폭발참사후 남북이 26일 처음으로 판문점에서 접촉을 갖고 지원물품과 지원방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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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천역 폭발참사후 남북이 26일 처음으로 판문점에서 접촉을 갖고 지원물품과 지원방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

남북은 27일 20년만에 처음으로 구호회담을 갖기로 하는 등 대북지원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구호물품 지원과 관련, 대한적십자사(한적)가 28일 인천항에서 배편으로 남포까지 전달키로 했으며, 남포~용천간 수송은 북측에서 육로로 운반키로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인천~남포간 운항시간이 20시간 정도 걸리는 데다 남포~평양~용천간 250㎞ 육상수송 및 인수절차 등에 최소한 한나절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첫 구호품은 일러야 30일 중 참사현장에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북측은 이날 긴급구호물품의 배편 전달과 함께 피해지역 시설복구 및 이재민 구호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구체적인 방법과 추가 지원 내역 및 일정은 27일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열리는 당국간 긴급구호회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남북구호회담은 1984년 남측 수해지원을 위한 북측제의로 열린 지 20년 만이다.

한적은 당초 구호품의 육로수송과 함께 의료지원팀(50명) 및 병원선 파견을 제안했지만 북측은 난색을 표명했다.

우리측 관계자들의 용천 접근을 극구 꺼려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민간단체와 지자체 등에서 수집한 구호물품은 전달창구를 한적으로 일원화시켜 28일 포츈호 편부터 남포항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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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상 60%가 어린이...신의주 병원 실태

폭발사고가 터진 지 나흘째. 참혹한 부상자들의 실상이 25일 현지 병원을 찾은 국제구호단체 관계자들의 입을 통해 전해지고 있다.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26일 이 서글픈 광경을 ‘고요한 희생자들’이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폭발사고 부상자들이 입원해 있는 곳은 주로 신의주의 평북도병원·시 병원·산원 병원·방직병원 등.

수용능력이 200~400병상인 이 병원들은 통로까지 환자들로 가득찬 상태다.

25일 국제구호단체 요원들이 방문할 수 있었던 곳은 신의주의 평북도 병원이었다.

이곳에 수용된 환자 360여명 중 60% 이상이 어린이들이다.

사고 당시 인근 학교에 있었던 이들은 거대한 폭발음에 고개를 돌렸다가 유리·돌 파편과 폭발 열기를 맞고 큰 상처를 입었다.

토니 밴버리 유엔식량프로그램 아시아지역국장은 “많은 환자들이 눈을 심하게 다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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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천을 구하자" 동포애 후끈

열차 폭발 참사로 신음하는 북한 용천 주민 돕기 운동이 전국에서 뜨겁게 벌어지고 있다.

각 자치단체와 시민단체 등이 성금 모금에 들어갔고, 지역 의료단체를 중심으로 의료품 지원도 본격화하고 있다. 문화예술 단체들도 나섰다.

서울시는 26일 구청 소속 4만5000여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모금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3억5000만원의 성금을 마련해 북측에 전달키로 했다.

또 다음달 1~9일 열리는 '하이 서울 페스티벌'기간에 서울광장 등 30여곳에 모금함을 설치, 시민 모금 운동도 펼치기로 했다.

경기도는 2억5000여만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다. 지원 물품은 생필품 및 취사도구 각 1000세트, 쌀과 생수 1000세트, 부식물 세트 1000개 등이다.

해마다 북한에 '감귤.당근 보내기 운동'을 해온 '남북협력 제주도민운동본부'도 다음달 20일까지 성금을 모금한다.

1977년 이리역 화약 폭발사고를 겪었던 익산시도 시청과 관내 29개 읍.면.동 사무소에서 성금 및 물품을 받고 있다.

부산지역 90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부산통일연대는 26일 오후 긴급 회의를 열고 단체별로 추진 중인 용천 주민들을 위한 성금모금을 범시민 운동으로 확대해 거리 캠페인에 나서기로 했다.

사단법인 '광주.전남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도 이날 시민사회 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앞으로 2주일간 모금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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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열띤 노선논쟁

17대 총선에서 원내과반을 확보, 명실상부한 집권여당이 된 열린우리당이 공개석상에서 노선과 이념 등을 놓고 격론을 벌였다.

당 정체성과 여당으로서의 역할 등을 논의하기 위해 26일 강원도 양양의 오색그린야드호텔에서 개최한 제1차 당선자 워크숍에서다.

정동영 의장 등 당지도부는 “이념을 논하는 시대는 지난 만큼 실용주의에 근거한 합리적 민주.개혁세력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하자”면서 책임있는 여당 의원으로서의 자세를 주문했다.

중진인 임채정 의원도 “표현은 이상하지만 ‘잡탕정당’이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면이 있으며 우리당의 정체성은 중산층과 서민을 아우르는 개혁적 중도노선”이라고 규정했고, 이해찬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의 남은 임기 4년은 우리 임기 4년과 같이 가는 것”이라며 ‘여당 마인드’를 강조했다.

비례대표인 김재홍 당선자도 “기존의 이념은 현실세계에 맞지 않다”면서 “우리당의 정체성을 실용적 개혁주의로 잠정적으로 정하고 다른 당과의 차별성을 심도있게 논의해야 한다”고 거들었다.

그러나 대표적 ‘친노’ 직계세력인 유시민 의원과 재야 및 시민단체 출신 당선자들은 자유토론에서 “우리당이 이념적 좌표를 분명히 해야 한다”면서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고, ‘여당 역할론’에 대해서도 “정부와 삐걱거리는 소리를 낼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 반발했다.

당론을 벗어나 개인의 소신에 따라 투표를 하는크로스 보팅에 대한 주문도 여러차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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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개최지 부산 선정

부산이 200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26일 최종 결정됐다.

APEC개최도시선정위원회(위원장 이홍구 전 총리)는 이날 5차회의를 열어 2차례 표결 끝에 3분의 2를 득표한 부산을 개최도시로 결정했다.

이위원장은 선정결과를 발표하면서 “가장 성공적이고 생산적, 모범적인 회의 개최능력과 국가 발전계획에 부합한 도시를 기준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선정위는 그러나 서울과 제주도 국제적 기준에서 회의 개최능력을 갖춘 데다 지자체들의 개최 열망이 높은 점을 감안, 정상회의 기간에 열리는 통상·재무·중소기업 각료회의 등을 가급적 분산 개최토록 장려할 방침이다. APEC는 정상회의를 포함, 내년중 20여개의 회의 일정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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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 여야 대표회담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간의 대표회담이 다음달 3일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진영 대표비서실장은 26일 “열린우리당 김영춘 의장비서실장과 전화통화를 갖고 대표회담을 5월3일 갖기로 잠정 결정했다”며 “의제에 대해선 추후 더 협의키로 했다”고 말했다.

정의장과 박대표간 공식 대표회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표회담에선 17대 국회 개원에 따른 여야의 협조방안 및 경제·민생 지원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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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진고개 차량운행 전면 통제

26일 오후 강원도 산간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릉시 연곡면~진고개 정상 6번 국도에 많은 눈이 내려 오후 8시 20분부터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됐다.

경찰은 "오후 7시부터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서 7~10㎝의 눈이 쌓였으며 일부 구간은 빙판으로 변해 차량 운행을 통제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강릉국도유지사무소와 함께 제설차량을 동원해 야간 제설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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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수감 박지원씨 “남은 한쪽 눈 잃지않게 해주세요” 호소

“재판에도 꼭 출석하고 수형생활도 잘 할 테니 하나 밖에 없는 눈을 잃지 않도록 입원 치료할 기회를 달라.”

현대비자금 150억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26일 오후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이주흥) 심리로 열린 항소심 재판에서 이렇게 호소했다.

왼쪽 눈에 의안을 하고 있는 박 전 장관은 오른쪽 눈에 녹내장이 생겨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외부 병원에서 4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았다.

이 부장판사는 “피고인의 어려운 처지는 이해하지만 심리가 마무리 단계에 와 있는 데다 다른 미결수와 형평성 등을 감안해야 하는 만큼 구속집행정지 여부를 신중히 판단하겠다”며 재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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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위도 단독 주민투표 수용 안되면 백지화"

원전센터 유치에 나섰던 위도지역발전협회의 정영복(52) 회장은 26일 “위도면 단독 주민투표 요구안이 수용되지 않으면 원전센터유치를 백지화 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오는 9월로 예상되는 원전센터 주민투표는 위도면민 만을 대상으로 실시되어야 한다”면서 “만약 위도면민이 아닌 부안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다면 투표전에 사업유치를 철회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최근 임원회의를 통해 이같은 방침을 확정했으며 ‘위도단독 주민투표실시’와 ‘미수용시 백지화 선언’ 등의 내용을 담은 진정서를 작성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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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공황' 상태 빠진 지방 공항

예천공항이 곧 문을 닫는다. 승객이 없기 때문이다. 2002년 11월 강릉공항에 이어 두번째다.

건설교통부는 예천~제주 노선을 단독 취항 중인 아시아나항공이 최근 신청한 노선 폐지를 승인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항공도 주7회 단독 운항 중인 목포~제주 노선의 폐지신청을 냈고 건교부는 이를 승인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목포공항에는 김포행 비행기만 하루 한번 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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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내년부터 아파트도 등급제

내년 하반기부터 주택을 분양할 때는 주거 환경, 건물구조 등 항목별로 등급이 표시된다.

건설교통부는 ‘제4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을 통해, 주택의 품질을 높이고 소비자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 위해 이런 내용의 주택성능 표시제도(또는 주택성능 인증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건교부는 이 방안에 대해 현재 전문기관에 연구용역을 의뢰한 상태며, 관련 법률 개정작업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주택성능 표시제도는 소음과 유해물질, 외부조경, 건물구조 등 각부문의 성능을 등급으로 표시하는 제도로, 주택건설업체들은 입주자 모집공고나 분양공고 때 부문별 성능등급을 반드시 표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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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이인제, 소환불응땐 강제구인 방침

대검 중수부(안대희 부장)는 26일 대선 당시 한나라당이 제공한 2억5,000만원을 받은 자민련 이인제 의원이 28일 소환에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을 청구해 강제구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 대선 때 SK에서 2억원을 받은 이한동 전 국무총리가 이날 소환에 응하지 않음에 따라 내주로 소환을 연기했다.

검찰은 또 현대자동차가 대선 당시 한나라당에 전달한 150억원 가운데 수십억원이 현대캐피탈의 비자금인 사실을 확인, 당시 대표이사인 이상기 현대하이스코 부회장을 배임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날 부하 임원에게 20억원을 한나라당에 건네주도록 지시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열린우리당 정대철 의원에게 6억2,000만원의 불법 자금을 건넨 심이택 대한항공 부회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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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신문고시 위반 직권조사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은 26일 “신문 구독자의 70% 정도가 과도한 경품과 무가지 제공으로 영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다음달 중으로 직권조사 실시, 과징금 부과 강화 등 신문시장 정상화를 위한 종합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강위원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강화된 내용을 올해부터 적용하고, 신문시장 정상화를 위한 캠페인을 벌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위원장은 이날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한 업무보고에서 기업의 부당 내부거래를 효율적으로 감시하기 위해 지난 2월 시효가 만료된 계좌추적권(금융거래정보요구권)을 3년 시한으로 재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또 재벌 계열 금융사가 갖고 있는 계열사 지분의 의결권 허용범위를 현행 ‘다른 계열사와 합해 30%’에서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축소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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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팔루자 교전 재개…미군10명 부상

이라크 주둔 미군과 저항세력간 불안한 휴전이 지속됐던 팔루자에서 양측간 교전이 발생,유혈충돌이 확산될 전망이다.

미군은 나자프에서도 새로운 군사작전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미국의 이라크 안정화 정책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CNN 방송은 26일 미군이 이라크 팔루자에 대한 공세를 연기하는 대신 정치적인 방식으로 통제권을 되찾는 방안을 꾀할 것이라고 밝힌지 하루 만에 새로운 전투가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팔루자 북부지역에서 수시간의 교전으로 미해병 10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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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말

체납과태료 징수 안내문을 직장에 발송한 것은 사생활 침해”라며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김창국)가 “대구 중구청에 통지 절차와 방법 개선을 권고했다”고 밝혔네요.

인권위 조사 결과 대구 중구청은 지난 1월 회사원 신모(32)씨 전 주소지로 주차위반 과태료 납부 고지서를 수차례 보냈다가 반송되자 신씨의 회사로 급여압류 예고서 등이 포함된 체납과태료 징수 공문을 발송했고, 이에 신씨가 직장상사로부터 폭언을 듣는 등 불이익을 당했다는군요.

인권위는 “대구 중구청의 행위는 고의성이 없다 하더라도 사적사항의 공개, 명예·신용을 훼손하는 공표 등을 금지하는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헌법 제17조)를 침해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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