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우리당이 26일 강원도 양양의 오색 그린야드 호텔에서 개최한 당선자 워크샵에서는 과반수 원내 1당으로서 당의 정체성과 노선을 놓고 참석자들간에 격론이 벌어졌습니다.
정동영 의장 등 당 지도부는 "이념을 논하는 시대는 지난만큼 실용주의에 근거한 합리적 민주.개혁세력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하자"고 주문했습니다.
그러나 대표적 '친노´ 직계세력인 유시민 의원과 재야 출신 당선자들은 "우리당이 이념적 좌표를 분명히 해야 하며, 애매한 중도개혁이 아닌 확고한 개혁으로 나가야 한다"면서 강하게 문제를 제기하는 등 참석자들간에 격론이 벌어졌습니다.
이와 함께 개헌 문제도 논란 거리였습니다.
장영달 의원은 4년 중임제 개헌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반면, 이해찬 의원은 대통령임기와 국회의원 임기가 마주치는 오는 2007년이나 2008년 쯤이면 자연스럽게 논의가 이뤄질 것인 만큼 지금은 시기 상조"라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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