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에 쓰이는 뇌관을 동봉한 편지를 보내 모 재벌그룹 빌딩을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53살 김 모씨를 경찰이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씨는 지난 22일 종로경찰서장 앞으로 폭발물에 장착하는 뇌관 8개를 동봉해 빌딩을 날리겠다는 내용의 협박편지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방파제 폭파 공사현장에서 일했던 김씨는 협박 대상인 그룹사에 소속된 프로야구단이 자신의 아들을 신인선수로 지명한 뒤 계약을 하지 않자, 다른 구단 진출마저 방해했다며 해당 야구단을 고소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에서 김씨는 언론 등의 관심을 끌기 위해 협박 편지를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25개의 뇌관을 마련해 종로경찰서를 포함해 언론사 등 모두 4군데 기관에 협박편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하고, 추가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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