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정부는 조속한 지원을 위해 육로를 이용하는 방안을 북측에 타진키로 했습니다. 여의치 않을 경우 오는 28일에야 배편으로 1차 구호품이 출발할 것 같습니다.
이성철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정한 룡천 피해 지원 규모는 총 1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12억원 정도.
정부는 오늘(25일) 관계부처 실무 대책회의에서 우선 생필품과 긴급 구호품에 40만 달러, 의약품에 40만 달러를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WHO 세계보건기구를 통해서도 20만 달러 상당을 추가로 지원키로 했습니다.
지원될 긴급 구호품은 담요와 내의, 운동복 등 생활용품 3천 세트와 식수, 컵라면 10만개 등입니다.
정부는 신속한 지원을 위해 육로를 이용한 구호품 지원을 적극 검토중입니다. 판문점을 통과한 뒤 평양을 거쳐 평안북도 룡천 피해 현장까지 곧바로 구호품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홍재형/통일부 사회문화교류국장 : 신속성과 안정성을 고려해서 육로를 통한 지원을 추진하려고 합니다.]
바닷길로는 오는 28일 인천을 출발해 남포에 도착하는 대한적십자사 의약품 지원수송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배편으로 중국 단둥을 거치는 경로와 서울-평양간 직항편도 있지만 연계 수송이 여의치 않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내일 오전 북측과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가질 예정이어서 남북을 잇는 땅길이 또다시 열릴 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