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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복구, 북한 개방의 전기가 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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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번 사고에 대해 북한은 극히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사실을 공개하고 국제사회에 도움을 계속 요청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호응하는 지원이 활발하게 이어지면서 이번 참사 복구가 북한 개방의 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룡천 사고를 보도한 북한 언론이 각국의 구호 움직임에 대해서도 비교적 빠르게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 TV : 많은 나라와 기구에서 우리나라에 인도주의적 협조를 제공할 용의를 계속 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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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재 북한 외교관들도 국제사회의 도움을 공식 요청하고 있습니다.

[박길연/유엔 북한대표부 대사 : 우리는 긴급 상황을 위해 국제사회의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

이처럼 북한이 국제사회에 공개적으로 직접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입니다. 북한의 이런 태도는 우선 사고 피해가 워낙 크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여기에 단순 사고라는 점을 강조해 김정일 암살설과 같은 유언비어와 사회 불안 요인을 잠재우는 데도 목적이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유가 어떻든 국제사회의 구호 손길은 북한과 국제사회의 유대감을 강화시키면서 북한이 개방의 길로 들어서는 전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류길재/경남대 북한대학원 교수 : 북한 정부는 교류의 필요성을 느낄 것입니다. 이번 사건이 매우 불행한 사건이긴 합니다만 한반도 평화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북한이 진정한 개혁, 개방의 길로 돌아섰는가에 대한 판단은 결국 '북핵 문제'에 대한 북한의 태도를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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