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다음달 13일쯤 결정선고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헌법재판소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성엽 기자! (네, 헌법재판소에 나와 있습니다.)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윤영철 헌법재판소장은 오늘(23일) 출근길에 심리 진행과 관련해 의미있는 발언을 했습니다.
윤영철 소장은 심리진행 절차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추가 증인 신청이 없다면 다음 공개 변론에서 양측 대리인단의 최종 변론을 들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공개변론이 마무리되고 재판관 평의를 거친 뒤, 결정문을 작성하는 시간을 감안하더라도 다음달 중순쯤에는 이번 탄핵 심판에 대한 최종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채택 여부가 보류됐던 노 대통령에 대한 직접 신문과 추가 증인 채택에 대한 결정도, 오늘 발표될 예정이지만, 노 대통령에 대한 직접 신문은 기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헌법재판소는 어제 열렸던 4차 재판관 평의에서 증인채택 문제나 심리 종결 시기 등에 대해 대체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오후에 열리는 다섯번째 공개변론에서는 여택수 전 청와대 행정관과 여씨에게 불법자금을 준 신동인 롯데쇼핑 사장에 대한 증인 신문이 열립니다.
이와 관련해, 국회 소추위원측은 어제 이들에 대한 증인신문 내용을 헌법재판소에 제출했고, 대통령 대리인단도 어제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증인신문에 대비한 전략을 논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