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총선 이후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행보에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노대통령은 오늘(21일) 정동영 의장 등 열린우리당 지도부와 청와대에서 만찬을 함께 하며 향후 정국운영 방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청와대에서 신경렬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지도부와의 만찬은 대통령 관저가 아닌 집무실이 있는 본관에서 이뤄집니다.
비공식 행사이긴하지만 노 대통령이 탄핵이후 40여일만에 본관을 사용하는 것 입니다.
오늘 만찬에는 열린우리당에서 정동영 의장과 김원기, 문희상 정치특보 등 19명이, 청와대에서는 김우식 비서실장과 이병완 홍보수석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 만찬에서 선거를 승리로 이끈 당 지도부를 격려하고 향후 정국운영 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탄핵 국면이 해소되면 열린우리당에 입당해서 당원으로서 당 운영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태영 대변인은 대통령이 입당하더라도 당직 임명이나 공천 개입등 정파적 이해관계에는 간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당내 갈등이 위기 수준에 이르거나 당이 표류하게되면 위기관리 차원에서 당 운영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18대 총선에서는 지역구도를 더 적극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 방안과 함께 국회와 정당 개혁을 17대 국회 개원과 함께 추진해주도록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상생과 통합의 정치와 함께 적극적인 개혁을 추진해 줄 것을 노 대통령에게 건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