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총선이 끝난 뒤 정치권의 체제 정비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탄핵안 철회를 둘러싼 여야의 입장은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표언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어제(19일) 당선자 모임에 이어 오늘은 원내대표단 모임을 갖고 당 체제정비와 17대 국회 개혁방안을 논의합니다.
열린우리당은 당내에 국회개혁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정치개혁 일정을 추진하면서 야당에 대해서는 상생정치 실현을 위해 탄핵안 철회를 거듭 제의했습니다.
신기남 의원은 오늘 한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민생정치와 상생정치의 전제조건은 야당의 탄핵 철회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나라당도 오늘 당선자 모임을 갖고 중앙당 조직을 대폭 축소하고 민생, 경제 관련 공약을 실천하기 위한 '정책공약 실천단'을 발족시키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민생 돌보기 각오를 다진다며 박근혜 대표를 비롯한 당선자들이 헌혈을 했습니다.
여당의 탄핵 철회 공세와 관련해 이강두 정책위의장은 오늘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정치 안정의 기본은 법을 지키는 것인 만큼 정치권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기다려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직정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민주노동당은 다음달 말 모든 당원들이 참여하는 직접 투표로 지도부를 선출할 계획입니다.
민주당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데 이어 조만간 당선자 9명이 난상토론을 갖고 당 정비와 향후 진로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