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7대 총선 투표가 오늘(15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됐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 각 당 지도부들은 투표를 마친 뒤, 유권자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허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99명의 국회의원을 뽑는 17대 총선 투표가 오전 6시부터 시작됐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국립서울 농학교 강당에 마련된 종로구 청운동 제1투표소에서 투표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1인 2표제가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은 것 같다며 유권자들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매일 명상을 하는데 명상을 하다보면 기도가 됩니다. 투표합시다.]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도 부인과 함께 총리 공관옆 삼청동 사무소에서 투표한 뒤 국민들에게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고건/대통령 권한대행 : 투표는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투표해주세요.]
박관용 국회의장과, 최종영 대법원장, 윤영철 헌법재판소장도 투표소를 찾았습니다.
전직 대통령들도 유권자로서의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공명선거 홍보대사인 가수 비와 장나라씨도 생애 첫 선거권을 행사했습니다.
13일간의 숨가쁜 선거운동을 펼쳐온 각 당의 지도부와 후보들은 일찌감치 투표를 마치고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선거는 전국 만3천167개 투표소에서 오후 6시까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