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26일에 치러진 고3 전국학력평가, 즉 모의수능시험의 채점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올해는 선택형 수능시험이 처음으로 치러지는데요, 이번 첫 모의고사에서 학생들의 일부 선택과목에 대한 집중현상이 뚜렷했습니다.
이병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치러진 고3 전국연합 학력평가에는 천 7백여 개 고등학교에서 47만 6천여 명이 응시했습니다.
재학생의 80% 수준입니다.
언어영역과 외국어영역에는 47만여 명이 응시했습니다.
'가'형과 '나'형으로 구분되는 수리영역의 경우 66.6%의 학생이 인문계열 학과에서 주로 요구하는 '나'형을 선택했습니다.
탐구영역의 선택과목에서는 학생들의 집중현상이 뚜렷했습니다.
전체 11과목에서 4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는 사회탐구 영역의 경우 한국지리 응시자가 66.2%로 가장 많았고, 사회.문화, 한국 근.현대사, 윤리 순이었습니다.
과학탐구 8과목 중에서는 I-과목이 II-과목보다 많았습니다.
89.6%의 학생이 화학-1을 선택했고, 생물, 물리, 지구과학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직업탐구에서는 컴퓨터와 상업, 회계원리 제2외국어에서는 일어와 중국어, 한문 순이었습니다.
학생들이 받게 되는 표준점수의 차이는 각 대학이 환산해서 사용하거나 아니면 백분위가 적용됩니다.
따라서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현상은 거의 없을 것으로 서울시 교육청은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