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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 유세, "5일장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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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합동연설회가 사라지면서 후보들은 얼굴 알리기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농촌지역에서는 5일장이 열리는 장터가 유세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5일마다 서는 농촌장터가 모처럼 시끌벅적합니다.

선거 막바지다 보니 후보들은 사람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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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맥만 겨우 남았던 5일 장터에는 출마한 후보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몰리기 일쑵니다.

서로 신경전을 벌이기도 하지만 유권자들의 눈치때문에 대개는 격려와 덕담으로 마무리됩니다.

[싸우는 것 징그럽죠, 안싸웁니다. 도와주세요.]

[효도하는 사람이 제일 좋죠? 경제도 살려야죠.]

유권자들의 입장에서도 장터를 찾아나설 이유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이종옥/주민 : 누군지 몰랐는데...이사람이구나하고 실물을 보니까 판단에 도움이 될 것같아요.]

답답한 것은 상인들입니다.

사람은 늘었지만, 후보들의 따가운 확성기 유세때문에 장사에는 별 도움이 안됩니다.

[이경권/상인 : 장사는 장사라도 첫째 귀가 멍해서 죽겠어.]

전통 5일장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는데다 유권자들의 표심도 알 수가 있어서 후보들에겐 좋은 선거운동장소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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