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헌법재판소와 대형의류 매장, 그리고 청량리역에 어젯(9일)밤 잇따라 폭파 협박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모두 장난전화로 밝혀졌는데, 경찰은 협박범 1명을 붙잡아 형사처벌하기로 했습니다.
손승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형의류상가를 폭파하겠다는 협박전화가 어제 저녁 7시40분, 112 신고센터에 접수됐습니다.
[(콜입니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네.) 내 말 잘 들으세요. (네.) 지하 3층에 내가 폭발물. (폭발물이요?) 보쇼, 내가 나라에 대해 복수를 할테니까.]
완전 무장한 경찰특공대가 급파되고, 소방대원과 폭발물 탐지견까지 동원됐지만 아무 것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협박전화 때문에 경찰과 소방관 50여명이 1시간 가까이 이곳 주차장을 샅샅이 뒤져야 했습니다.
수색이 끝날 무렵인 밤 8시반. 또다시 협박전화가 걸려 옵니다.
[(여보세요, 무슨일이십니까.) 청량리 폭발해버린다고. (청량리요?) 청량리역을 폭파해 버린다고.]
역시 아무 것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오후 3시쯤에는 헌법재판소를 가스통으로 폭파하겠다는 전화가 왔습니다.범인은 바로 붙잡혔습니다.
[피의자 : 술한잔 먹고 TV를 켜니까, 그날 재판소에서 탄핵을 하더라구요. 나도 모르게 ´욱´해서...]
경찰은 이 40대 남자를 형사 입건하고, 나머지 2명의 협박범을 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