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은 부활절입니다. 십자가에 매달려 처형당한 예수 고난의 정신을 되새겨 보는 십자가 대행진이 어제(9일) 서울 시내에서 열렸습니다.
서쌍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 명동에 예수가 나타났습니다. 로마 병정들에 끌려 골고다 언덕을 오르던 모습이 재연됐습니다.
예수 옆에는 대형 십자가가 항상 따라 다닙니다. 부활절을 앞두고 부활절 연합 예배위원회가 주최한 십자가 대행진 행사입니다.
[김진호 목사/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대회장 : 십자가의 고난에 동참하면서 우리 민족의 고난도 함께 생각하고 아파하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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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대행진은 서울 중구 영락교회를 출발해 명동을 거쳐 남산길을 따라 남산공원까지 6킬로미터의 거리에서 진행됐습니다.
한국 기독교 총연합회와 교회협의회 등 각 교단 대표 33명이 십자가를 메고 행진하면서 예수의 수난을 체험했습니다.
부활절연합예배위원회는 내일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신도 십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활절 집회를 열고 예수 그리스도가 다시 온 정신을 되새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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