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총선 격전지를 둘러보는 순서입니다. 먼저 서울 구로 을로 가보겠습니다. 한나라당 이승철 후보와 열린우리당 김한길 후보는 지난 2001년에 이어 두번째 대결이어서 주목됩니다.
보도에 박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총 유권자 수가 14만 2천명인 서울 구로을.
이곳은 오래된 공장들이 철거되고 테크노 산업 단지와 아파트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삶의 질의 향상과 환경 문제가 이번 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1년 재선거에서 김한길 후보를 이겼던 한나라당 이승철 후보.
철로를 복개해 녹지 공원을 만드는 이른바 '신 구로 프로젝트'가 주공약입니다.
[이승철/한나라당 후보 : 해외 선진 각국을 돌면서 이미 계획안을 만들었고 이미 구예산까지 확보했습니다. 제가 꼭 마무리짓도록 해주세요. ]
열린우리당 김한길 후보는 이 지역생활환경을 인근 목동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특히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수준을 높이는 것을 최우선 공약으로 내걸고 설욕의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김한길/열린우리당 후보 : 교육과 담판을 져서 학교의 학교 교부금 지급에서 소외돼 왔다. 이 돈을 끌어들여 18개 초중고를 서울 최고 수준의 질을 만들겠다. ]
민주노동당 정종권 후보는 빈 공장 터에 녹지를 조성하겠다며 서민층을 집중 공략하고 있습니다.
[정종권/민주노동당 후보 : 공장 이전을 통해 개발 이익을 환수하여 저소득층 자녀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원을 만들겠습니다.]
기독당의 조평열 후보는 병역을 1년으로 단축하고, 대학 입학을 추첨제로 바꾸겠다는 야심찬 공약을 내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