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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희망을 빚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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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장애아를 둔 딸의 엄마가 같은 처지에 있는 아이들에게 도자기 빚는 법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치료과정이며 동시에 직업 교육이기도 한 이 도자기 교실에 테마기획, 이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김영희씨의 하루는 무척 바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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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아동들이 만질 흙이기 때문에 더욱 곱게 갈아놓아야 합니다.

흙 반죽 수십킬로그램을 차에 싣고 근처 장애인 작업 시설로 향합니다.

정신지체 아동들에게 도자기 만드는 법을 가르친 것이 벌써 5년째.

같은 처지의 작은 딸을 돌보다가 다른 이들의 아픔에도 눈을 뜨게 됐습니다.

"어제는 잘했는데 오늘 잘못하면 그러면 안되지, 어제 잘했제?"

열심히 가르치는 것은 도자기가 장차 아이들의 일자리가 될 수도 있다는 희망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흙 만지기를 좋아하고 또 손을 놀리는 것은 치료에도 도움이 됩니다.

[노태준 : 도예하는 시간이요, 손만 만져도 기분이 나요. ]

[황미화/ 장애인 작업활동시설장 : 자기 자녀를 돌보듯이 대하기 때문에 애들이 불편한 점이 없어 많이 좋아하는 것 같아요. ]

정신지체로 고통받는 이들은 국내에 줄잡아 12만명.

김씨는 마음의 벽을 허물고 이들에게 손을 내밀어 달라고 호소합니다.

"조금만 인내를 하시면 장점도 많고 사람을 기쁘게 해요, 순수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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