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 박세일 선대위원장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습니다. 총선 이후 분당론을 거론한 것으로 보도됐던 명계남씨와 문성근씨는 어제(6일) 열린우리당을 탈당했습니다.
정가 이모저모를 윤춘호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 박세일 선대위원장이 연고가 없는 경기도 동두천과 충남 홍성에 3만 2천평의 부동산을 갖고 있다며 이것은 명백한 시세 차익을 노린 투기라고 주장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박 위원장이 지난 2001부터 3년 동안 경기도 과천의 주공아파트 3채를 집중 매입했다며 이 돈의 출처를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세일 선대위원장은 일체 공식 대응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노사모 핵심 멤버인 문성근씨에 이어 명계남씨도 총선 후 열린우리당 분당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확인되자 열린우리당이 서둘러 진화에 나섰습니다.
[유시민/열린우리당 의원 : 열린우리당은 총선 후 당내 노선 경쟁은 하겠지만 어떤 일이 있어도 분당은 없습니다.]
명계남씨와 문성근씨는 한 언론사가 자신들의 발언을 악의적으로 보도했다고 해명하면서 그러나 물의를 빚은데 책임을 지는 뜻에서 어제자로 열린우리당을 탈당했습니다.
17대 총선 후보자들이 선거기간 동안 매일 선거 비용을 공개하겠다고 서약했지만 이들 가운데 14%인 169명은 공개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선거 비용을 공개하고 있는 후보자들의 상당수도 총액만 공개하는 등 불성실하게 신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