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총선 고지를 향한 발걸음도 어느덧 5부 능선에 이르고 있습니다. 몸 풀기를 끝낸 각 당은 선거의 흐름을 자기 편으로 돌리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오늘(6일) 각당의 유세전 모습을 최원석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오늘 경북과 충청 지역을 잇달아 방문해 이른바 박근혜 바람을 충청 지역까지 확산시키는 데 주력했습니다.
박 대표는 노년층을 비롯한 보수층을 겨냥해 노인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거대여당 견제론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세력이 국민 여러분을 대신해서 나라가 막위험으로 빠져들 때 그것을 견제하고 막을 힘이 있어야합니다.]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선거중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부산·경남 지역으로 달려가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특히 이번 총선은 지역구도에 의존해왔던 거대 야당을 심판하는 선거라면서 열린우리당이 국민 통합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영남에서 의미있는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근태/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냉전 수구세력이 아니라 국회에서는 한번도 평화개혁 세력이 다수가 된 적이 없습니다. 평화개혁 세력이 다수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어제 광주에서 3보 1배를 끝낸 민주당 추미애 선대위원장은 전주로 이동해 휠체어를 탄 채 유세를 벌였습니다.
"민주당이야말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계승한 적자 정당"이라면서 호남 민심 되돌리기에 힘을 쏟았습니다.
[추미애/민주당 선대위원장 : 누가 햇볕 정책을 계승하겠습니까? 이 민주당이 문을 닫으면누가 우리의 소외와 차별을 받아주겠습니까?]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서울지역 지원 유세에 나서 건전 보수세력 결집을 호소했고 민주노동당 천영세 선대위원장은 장애인 단체를 비롯한 각계 지지선언 행사에 참석해 지지세 확산에 주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