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17대 총선이 한자릿수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습니다. 선거가 중반전으로 접어들면서 부분적이나마 변화의 징후가 포착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도 경합지역이 늘고 있고 인물과 지역주의가 주요변수로 추가됐습니다.
중반 판세 점검, 먼저 정하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까지만 해도 탄핵 찬반 여부에 따른 정당 투표 양상으로 진행되던 총선 판세였습니다.
그러나 선거전 중반에 접어들면서 인물 경쟁력과 지역주의가 판세의 주요 변수로 가세했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열린우리당의 우세와 한나라당의 추격 양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합 또는 1,2위가 뒤바뀌는 지역이 차츰 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의 전통적 우세지역, 또는 개혁적 성향의 소장파의원 지역구 등 2~30개 지역구에서 역전이 가능해졌다는 것이 한나라당측의 평가입니다.
[윤여준/한나라당 선대위 부본부장 : 며칠전부터는 유권자들이 지역에 좋은 일꾼을 뽑는 인물 중심의 판단기준이 지역일꾼을 뽑는 인물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봅니다.]
열린우리당은 탄핵정국 이후 오른 지지율이 어느 정도 조정국면에 들어가긴 했지만 '새 정치'에 대한 국민의 요구를 반영해 큰 흐름의 변화는 없는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민병두/열린우리당 선대위 부본부장 : 우리당 후보의 60% 이상이 신인입니다. 따라서 선거운동에 관한 경험이 부족한 것은 단점일 수도 있지만 참신성은 장점입니다.]
수도권과는 달리 충청과 강원 지역에선 선거전 중반에 들어서도 판세에 변화가 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