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의 세번째 공개 변론이 이번주 금요일에 열립니다. 연휴를 마친 국회 소추위원측과 대통령 대리인단은 세번째 공개 변론을 대비해서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노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심리가 4주째로 접어든 이번주. 대통령 대리인단은 금요일로 예정된 3차 공개 변론을 준비하기 위해, 오늘(6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대통령 대리인단은 또 국회 소추위원측이 낸 무더기 증인 신청이 부당하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오늘 헌법재판소에 제출할 방침입니다.
헌법재판소가 소추위원측의 증인 신청을 일부라도 받아들일 것에 대비해, 별도의 대책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노 대통령에 대한 직접 신문과 함께 29명을 증인으로 신청한 국회 소추위원측은 대통령 측근비리 수사기록 중 어느부분에 대해 검증이 필요한지를 특정해 내일 헌법재판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금요일 공개 변론에 앞서, 목요일에 재판관들의 전체회의인 평의를 개최해, 국회 소추위원측이 신청한 증인들을 채택할지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헌법재판소가 목요일 평의에서 소추위원측의 증인 신청을 어느정도 선까지 받아들일 것인지가 이번 탄핵심판의 방향과 속도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