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번 총선, 선거법 개정으로 대규모 유세가 불가능해졌습니다. 대신 후보들의 갖가지 톡톡튀는 아이디어가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한 이색 선거운동 현장, 김석재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유도복을 입은 후보가 거리를 누비고 다닙니다. 썩은 정치를 들어메치겠다며 한 표를 호소합니다.
[김동성/한나라당 후보 : 기성 정치인에 비해 덜 알려졌기 때문에 이렇게라도 해야 됩니다.]
유세 차량을 쓰레기 수거차량으로 개조한 후보도 있습니다. 정쟁이나 날치기 같은 정치판의 버려야 할 것들을 쓸어 담겠다는 의미입니다.
[유용화/민주당 후보 : 정치 쓰레기를 주워 국민 마음을 편안하게 할 것입니다.]
거리 청소와 유세를 겸해 항상 빗자루와 쓰레받기를 들고 다니는 후보. 유권자도 만나고 봉사도 하고,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양기대/열린우리당 후보 : 낡은 정치,부패 정치 일소해 나라 위해 열심히 일 하겠습니다.]
마네킹 운동원을 유세 차량에 태워 유권자의 눈길을 끄는 후보, 정치권의 부패와 정쟁을 사죄한다며 3보 1배로 선거운동을 시작한 후보도 있습니다.
종전과 같은 대규모 유세가 불가능해진 선거전. 자신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후보들의 아이디어 경쟁이 불꽃을 튀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