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외교부내에 3명 이상의 차관을 두는 복수차관제를 도입하고 그 아래 장·차관을 보좌할 수 있는 고위 외교관 직제를 신설하는 등 외교부 조직을 국제기준에 맞도록 고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반기문 장관은 31일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국제사회에서 중요한 다자협의와 양자협의가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는 등 외교 수요가 폭증하고 있지만, 현재의 제도로는 효율적으로 대응하기가 상당히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반 장관은 이어 "외교 협상, 교섭 과정에서 고위직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것이 유리한 점이 많다"며 "너무 국내적 체제에 구애되지 말고 국제적 기준에 맞는 체제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외교부는 북핵 한반도 평화체제 협력관 등을 신설하고 무보직 대기제를 폐지하는 내용의 조직혁신안을 마련해 최종 검토중이며 정부혁신위, 행정자치부 등과 협의를 거쳐 오는 7월 1일 시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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