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진통끝에 후보등록을 하루 앞둔 오늘(30일), 한나라당은 비례대표 후보자 44명의 명단을 확정해서 발표했습니다. 여성 경제학 박사 1호 등 교수 출신들이 대거 전진 배치돼 잡음이 적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박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막판까지 진통이 거듭되면서 사흘째 미뤄진 비례대표 후보자 선정.
당 중앙위원들이 당직자 배려를 요구하며 거세게 항의하면서 회의장 안팎이 한때 난장판이 됐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 인선 원칙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결국, 오후 늦게서야 44명의 최종 명단을 확정했습니다.
여성 경제학 박사 1호인 김애실 외대 교수가 1번에 선정됐고 당선 가능권 안에 교수 출신을 절반 가까이 포진시켰습니다.
[박세일/한나라당 비례대표 공천심사위원장 : 전문 정책능력이 높으신 분들을 일종의 패키지로 공천하려는 노력을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또, 지역구 선거활동을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이상득 사무총장 후임에 3선의 김형오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박근혜 대표는 방송기자 클럽 초청 토론에 참석해 '거대여당 견제론'과 '인물 선거론'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특히, 노 대통령이 총선과 재신임을 연계시킨 것은 대국민 협박이자 또 하나의 선거법 위반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 대통령이 잘못되면 나라가 혼란해지지 않을까 걱정하게 만들어서 어떤 특정 정당 선택하게 하는 협박이라고 생각입니다.]
박 대표는 오늘 밤 코엑스 쇼핑몰에서 청년층 표심을 잡고, 내일부터는 충청권과 영남권 공략에 나설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