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의 첫번째 재판이 오늘(30일) 열립니다. 노대통령이 이미 출석하지 않겠다고 했기 때문에, 다음 변론 날짜를 정하는 선에서 마무리될 것 같습니다.
보도에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의 첫 공개 변론이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오늘 오후 2시에 열립니다.
오늘 공개 변론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다음 변론 날짜가 언제로 잡힐 것이냐는 점입니다.
헌재는 오늘 공개 변론에서 노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는 것이 최종적으로 확인되면, 재판관들끼리 협의해 다음 변론 날짜를 발표하는 선에서 변론을 마무리 지을 방침입니다.
헌재는 그러나 노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더라도, 소추위원 측과 대통령 대리인단에게 의견을 진술할 기회를 주기로 했습니다.
헌재는 이와 함께 방청석 112석 가운데 일부를 일반인들에게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배정할 계획입니다.
한편, 대통령 대리인단은 노 대통령이 변론기일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신고서를 헌재에 제출했습니다.
대통령 대리인단은 또 국회 소추위원이 대리인단을 선임해, 심리 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내용의 의견서도 함께 제출했습니다.
반면,국회 소추위원 측도 이번 탄핵소추가 정당하다는 점과, 노 대통령이 직접 심판정에 출석해, 신문에 응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헌재에 제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