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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형 사퇴 놓고 힘겨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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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위기일로의 민주당, 조순형 대표 진퇴를 놓고 당권파와 쇄신파간의 샅바 싸움이 치열합니다. 마지막 구원투수로까지 불리는 추미애 의원이 조금 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조 대표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최원석 기자. (네, 민주당사입니다.) 추 의원의 기자회견 끝났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조금 전까지 추미애 의원이 기자 회견을 갖고 조순형 대표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추미애/민주당 의원 : 대통령처럼 당신 스스로를 직무정지 시켜서 제 3의 기관인 헌법재판소의 판단에 맡기겠다 하실 수 있지 않을까.]

추 의원은 탄핵소추 과정에서 민주당이 한나라당과 공조함으로서 당의 정체성을 상실했다면서 조 대표의 사퇴주장 이후로 한-민 공조로 인한 당의 정체성 상실을 들었습니다.

추 의원은 민주당의 정체성 회복을 위해서 애당 동지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면서 탈당은 꿈에서도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선대위원장 수락에 대해서는 당의 정체성만 회복된다면 어떤 자리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26일) 민주당은 '조 대표 사퇴'와 '사퇴 반대' 주장이 번갈아 나오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온종일 계속됐습니다.

김대웅 후보 등 광주지역 공천자 3명과 이무영 후보를 비롯한 전북지역 공천자 7명은 기자회견을 갖고 조 대표 사퇴와 비대위 구성을 요구했습니다.

설훈 의원은 내일 정오까지 조 대표가 사퇴하지 않으면 탈당과 함께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박상천, 정균환 의원을 비롯한 당 상임고문들은 조 대표 사퇴에 반대하며 추 의원이 내일까지 복귀해 선대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공천자 1백여명은 오늘 밤 비상 공천자 대회를 열어 조 대표의 퇴진을 요구할 예정이어서 민주당 내분사태는 중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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