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대통령 대리인단은 오늘(26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어제 열린 헌법재판소의 두번째 평의 결과에 따른 대책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국회 소추위원측 대리인단은 노 대통령의 공개 변론 불출석 방침을 비판했습니다.
보도에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 심판 대리인단은 오늘 오후 서울 서초동에 있는 사무실에서 첫번째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이번 전체회의는 어제 헌법재판소의 두 번째 평의 결과에 대한 대책과 앞으로의 심리 진행과 관련된 전술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 대통령의 대리인단은 특히 오는 30일로 예정된 첫 공개변론일에 노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다음 공개변론일을 최대한 이른 시일내에 지정해 줄 것을 헌법재판소에 요청할 방침입니다.
대리인단은 또 노 대통령이 공개 변론에 출석하지 않을 것이라는 방침도 재확인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탄핵심판의 소추위원측은 노 대통령의 공개변론 불출석 방침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소추위원측은 노 대통령의 출석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어제 헌법재판소에 제출한데 이어, 노 대통령에 대한 직접 신문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 두번째 평의를 열어 탄핵심판 본안에 대한 쟁점을 정리한 헌법재판소는, 오는 30일 공개 변론에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으면 당일에 2차 변론기일을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또 오는 30일 공개변론은 일반인들에게 선착순으로 공개하되, 다음 공개 변론부터는 신청을 받은 뒤 추첨을 통해 방청을 허가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