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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살, 또 자살사이트에서...

경찰, 인터넷 ID와 통화 내역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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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단 이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숨진 사람들이 인터넷 자살 사이트에서 만나서 자살을 모의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나의 생을 마감하려 한다', '아무런 희망이 없다' 5명의 남녀가 숨진 방에서 발견된 노트에는 그동안 살아온게 후회스럽고 생을 마감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경찰은 유서와 타살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극약을 마시고 동반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의 주소지가 서울과 광주, 경남 밀양 등 전국적으로 산재해 있어 인터넷 자살 사이트를 통해 만나 동반자살을 결심한 것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김한수/수원 남부서 형사과장 : 밀양, 광주, 서울 등 사는 지역이 서로 다른 것으로 봐서 인터넷 사이트 같은데서 만나지 않았을까 추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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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오늘 새벽 사건현장으로 달려온 일부 유족들은 자살할 이유가 없다면서, 타살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유가족 : 왜 안 들어오니 그러니까 '나 언니네 집에 가서 하룻밤만 자고 올께' 그러더라구요.]

경찰은 최근 자살 사이트 등을 가입해 동반 자살하는 사례가 늘고있는 점을 중시해, 숨진 5명이 가입한 인터넷 ID와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확인하고 이들이 어떻게 만나 극약을 구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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