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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 시신 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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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의 기자회견 직후, 한강에 몸을 던져 탄핵정국 속에 갖은 의혹을 불러일으켰던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 그의 시신이 마침내 오늘 오후에 발견됐습니다. 투신한지 12일, 남 전 사장은 강 바닥 뻘 속에 묻혀 있었습니다.

조지현 기자의 취재입니다.

<기자>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의 시신이 수습된 것은 오늘 오후 2시쯤, 지난 11일 한강에 투신한 지 열 이틀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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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전 사장의 시신은 남사장이 몸을 던진 한남대교 남단 하류 100미터 지점에서 소방특수 구조대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위아래 양복을 입고 안경까지 쓴 채로 강바닥에 엎드린 채였습니다.

[백운웅/소방특수구조대 : 뻘이 사체를 덮은 겁니다. 시커먼 바위처럼 보였어요. 끌어당겨보니까 물컹한 느낌...]

수심은 2~3미터로 깊지 않았지만, 물의 시계가 20센티미터 밖에 안될 정도로 탁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이 구조대측의 설명입니다.

현장으로 달려온 가족들은 시신을 확인하고는 오열을 터뜨렸습니다.

시신은 오후 세시 반쯤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고, 오는 25일 충남 아산 선영에 장지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남 전 사장은 노무현 대통령의 친형 건평씨에게 인사 청탁을 대가로 3천만원을 준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아왔습니다.

남 전 사장은 지난 11일 노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행동을 공개적으로 언급하자, 한남대교 남단에서 한강으로 투신했습니다.

검찰은 남 전 사장의 사망이 확인됨에 따라 남 전 사장과 관련된 혐의에 대해 형사절차를 종결 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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