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충남 서천의 한 유원지에서 놀이시설이 공중에서 멈춰서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탑승객을 구조하던 구조대원과 탑승객 등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전주방송 이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충남 서천에 있는 한 놀이공원에서 수직 낙하기구인 '선드롭'이 갑자기 멈춰선 것은 오늘(21일) 오후 3시 반 쯤.
한 차례 정상적으로 낙하한 뒤 두 번째 운행을 위해 상승한 뒤였습니다.
[주재현/탑승객 : 올라갔어요. 올라가서 가만히 있다가 1m 간격으로 두 번 내려온 뒤 그 다음부터 멈추었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은 굴절사다리차를 이용해 27m 에 매달린 탑승객 15명의 구조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놀이기구가 갑자기 7~8m 가량을 더 떨어지면서 사다리차를 치는 바람에 구조대원39살 조기익씨와 탑승객 33살 박선우씨가 20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나머지 탑승객 14명은 이후 계속된 구조작업 끝에 사고가 난지 2시간 반인 6시 10분 쯤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오명애/탑승객 : 처음에는 그렇게 무섭다는 생각이 안 들었는데 중간에 떨어졌을 때 그때많이 무서웠어요.]
경찰은 놀이기구의 유압계통에 문제가 생겨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시설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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