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학부모 교권 침해 증가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학부모가 교사를 폭행하는 것 예전같으면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마는 요즘은 이런 일들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교사위신이 떨어지면 결국 피해는 학생들에게 돌아가게 마련입니다.

이병희 기자의 취재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 근무하는 이 모 교사는 얼마전 황당한 경험을 했습니다.

10년전 체벌을 가했던 학생의 학부모가 찾아와 당시 체벌 때문에 아이가 정신질환에 걸렸다며 보상금으로 1억원을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이모 교사 : 황당하죠. 전혀 상관이 없는 일인데... 사실 체벌을 하기도 겁나고, 교육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

광고
광고 영역

교사에 대한 학부모들의 폭행이나 피해보상 같은 부당행위는 지난 2001년에 12건에서 2002년에 19건에서 작년에 32건으로 68.4%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습니다.

학교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의 책임도 교사에게 책임을 묻는 경우가 많아서 교사들에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학교 안전사고로 인한 피해는 29.5%로 학부모의 부당행위에 이어 두번째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교원단체들은 이런 교권침해가 교육의 질 저하로 이어진다고 주장합니다.

[한재갑/한국교원단체총연합 대변인 : 교권침해는 단순한 선생님들의 권리가 아니다. 교사가 얼마나 학생들을 잘 지도할 수 있느냐... 교육의 질과도 연관이 되어 있다.]

따라서 학교안전사고관계법 등 교사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