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탄핵 심판 일정이 이렇게 제시됐으니 이제 누구보다 바빠진 것은 대통령과 국회, 양측의 대리인들입니다.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양만희 기자가 찾아갔습니다.
<기자>
탄핵 심판정에서 맞부딪칠 창과 방패.
먼저 국회 소추위원인 김기춘 법사위원장은 자신을 도울 대리인단을 구성하며 공세 채비를 갖췄습니다.
[김기춘/국회 소추위원 : 많은 변호인단을 구성할 겁니다. 적어도 10명 이상 될 겁니다. (대통령이 출석 안 하고 대리인이 나와도 괜찮다고 보십니까?) 그건 그 때 가서 얘기합시다.]
논의 끝에 헌법재판관을 지낸 한병채, 이시윤 변호사와 헌법을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 회장인 정기승 변호사 그리고 김기수 전 검찰총장 등 13명이 대리인으로 선임됐습니다.
여기다 한나라, 민주 두 당의 율사 출신 의원 47명이 가세하고 헌재 사무처장을 지낸 한나라당 김용균 의원이 간사 일을 맡기로 했습니다.
방패로 나선 대통령 대리인들도 서울 서초동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공격에 맞선 전략 수립에 나섰습니다.
문재인 전 수석은 대리인단을 10명이 조금 넘는 규모로 구성했다고 밝히고 차분하게 심판에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대통령 간사대리인 : 절차의 신속한 진행이야말로 저희가 가장 바라는 바이고 집중 심리제가 된다 그러면 저희가 그 부분을 요청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문 전 수석은 또, 정치적 색깔이 있는 사건이지만 정치 공방이 아닌 법리 논쟁에 주력하겠다고 변론 방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