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강금실 법무장관이 '가능하다면 국회에서 탄핵안을 철회하는 게 적절하다'고 한 데 대한 화답인 듯도 하지만, 속 사정은 다릅니다. 탄핵안 통과의 역풍을 맞은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특히 수도권 의원들의 위기감이 팽배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란 얘기죠. 이대로 가다간 수도권에서 궤멸할 수도 있다는 절박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안상수 의원은 '한때 20%이상 여유있게 앞서던 지역구의 지지율이 최근 급격히 좁혀졌고 자칫 역전될 지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고 합니다. 노 대통령이 예뻐서가 아니라 총선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탄핵안 철회라는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보입니다. 8 뉴스에서는 이 소식을 <탄핵안 철회 과연가능한가?> 등을 중심으로 집중 보도해드리겠습니다.
부자 몸 조심...요즘 열린 우리당의 분위기를 한 마디로 이렇게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급등한 지지율이 오히려 부담이 되는 상황 그래서 지지율 역풍이 불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열린 우리당의 한 핵심 관계자는 '합리적인 선으로 지지율이 하향 안정되는 게 낫다. 우리 당의 지지율 급상승이 느슨해진 저 쪽(한나라당) 지지자들을 결집시키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걱정되는 게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은 추락한 지지율을 만회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곧 있을 전당 대회를 사실상의 총선 운동으로 치르기 위해 흥행에 활기를 불어넣으려 하고 있습니다. 당권 경쟁에 홍사덕, 김문수 의원이 가세하면서 대진표는 5파전으로 짜였습니다.
한편 경찰이 촛불 집회에 대해 문화 행사가 아니란 결론을 내리면서, 정부 내에서 이 집회를 둘러싼 혼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신용 불량자 구제책이 구체적으로 나왔고, 헌법재판소는 내일 있을 첫 평의(재판관 전원 회의) 준비를 끝냈습니다. 강력한 부정.불법 선거 단속 방침을 밝힌 선관위는 사조직까지 집중 단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강원도에서 또 대형 산불이 났습니다. 이번에는 강릉입니다. 선거가 있는 짝수 해마다 일어난다는 대형 산불...과연 이 징크스는 사실일까요?
8 뉴스는 이밖에
▶ 경총/ 올 임금 가이드 라인 발표 + 노동계 반발
▶ 위안부 할머니 수요 집회 600회 넘어
▶ 미국 여론 조사/ 이라크 전에 부정적
▶ 철근난에 조각품도 수난, 간 큰 강도
등 다양한 소식들을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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