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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분할구도, 이번 총선서 깨지나?

탄핵정국 후폭풍...열린우리당 전국적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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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4.15 총선, 이제 꼭 30일이 남았습니다. 우리 정치의 고질병인 지역분할 구도는 과연 이번 총선으로 인해서 깨질 수 있을 것인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열린우리당이 전국적으로 고른강세를 보이면서 이런 질문이 총선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 가능성을 최선호 기자가 분석해 봤습니다.

<기자>

지난 석달간의 여론조사 추이를 지역별로 간추려 보면 탄핵정국의 후폭풍은 확연해집니다.
5%P 차로 한나라당이 우세를 보이던 부산.경남지역 지지도가 탄핵안이 발의된 9일을 기점으로 역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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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북 역시 탄핵안 가결 이후 열린우리당이 근소한 우세를 보였습니다.

호남 민심은 3월들어 쏠림 현상이 더욱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어제(15일) 여론조사 결과만 보면 수도권에서는 한나라당과 4배 가까운 차이, 호남에서도 민주당을 압도했고, 영남권에서조차 한나라당에 15%P를 넘나드는 격차를 나타냈습니다.

전문가들은 적어도 수치상으로는 지역 분할구도가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동현/TNS소프레스 조사부장 : 탄핵안에 대한 반대 여론은 기존의 세대간 지역간 갈등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여야간의 대립이 아닌 마치 여론과 야당이 대립하는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여론조사 결과에 당황하면서도 고건 대행체제가 안정을 찾고 인물대결이 핵심인 총선 일정에 돌입하면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치권의 유불리를 떠나 3김 정치의 유산인 지역분할 구도의 해체 조짐이 나타났다는 점은 한국 정치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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