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중심이 된 노무현 대통령의 변호인단이 이르면 오늘(15일)중으로 발표됩니다. 청와대는 대통령 권한대행체제 출범에 따른 역할 조정에 착수했습니다.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는 오늘 오전 김우식 비서실장주재로 수석 보좌관회의를 열어 고건총리가 대통령권한대행으로서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청와대 비서실의 보좌기능 보완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에 앞서 가진 전 직원조회에서는 대통령 탄핵소추라는 국가비상상황에 처함에 따라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한치의 동요없이 국정을 차질없이 챙겨나갈 것임을 다짐했습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과정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대리할 변호인단은 이르면 오늘중으로 발표될 예정입니다.
노 대통령의 최측근인 문재인 전 민정수석이 간사역할을 맡아서 총 7-8명정도로 구성될 전망입니다.
이석태, 양인석 변호사등 청와대 비서관출신 법조인과 함께 헌법재판관과 연구관출신 1-2명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도 특별한 외부일정없이 관저에 머무르면서 밀린 보고서와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노 대통령이 아직 정치적 현안에 대해 별도의 구상은 하지 않고 있다면서 입당과 재신임 등 정치 현안과 관련해 기존 방침에서 특별히 달라진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다만 여론의 추이와 탄핵안에 대한 헌재의 심리 속도가 입당 시기의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