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와대는 문재인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중심으로 탄핵안 심판에 대비한 변호인단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14일) 산행을 하며 탄핵안 통과 이후 정국 구상을 가다듬었습니다.
청와대에서 정승민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청와대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안 심리에 대비해 문재인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간사 변호사로 내정하고 변호인단 구성에 들어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어제 관저에서 문재인 전 수석을 만나 헌재 심판 절차와 변호인단 구성 등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외 여행중이었던 문 전 수석은 탄핵안이 가결됐다는 소식을 듣고 대통령이 어려울 때 도와야한다는 생각으로 지난 12일 급거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변호인단 명단은 이르면 내일중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데 5-6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나라의 명운이 걸린 재판이기 때문에 지명도보다는 열정과 실력을 갖춘 소장 변호사들로 변호인단을 구성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노대통령은 휴일인 오늘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청와대 인근 산을 등반한데 이어 출가한 아들과 딸 가족들과 함께 관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노 대통령이 지난 11일 기자회견이후 정치적 구상은 하지않고 있다면서 당분간 독서와 산행을 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열린우리당에서 대통령의 입당문제를 놓고 여러 의견들이 나오고 있지만 청와대에서는 대통령의 정치적 행보에 대해서 어떤 논의도 한 적이 없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