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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열린우리당 입당 재검토

청와대, 문재인 전 수석을 변호인단 간사로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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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는 문재인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중심으로 탄핵안 심판에 대비한 변호인단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노무현 대통령은 오늘(14일)산행을 하며 탄핵안 통과 이후 정국 구상을 가다듬었습니다.

청와대에서 신경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헌재의 탄핵안 심리를 앞두고 문재인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간사 변호사로 내정하고 변호인단 구성에 들어갔습니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문재인 전 수석이 변호인단의 실무를 꾸려나가는 책임을 맡게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어제 관저에서 문재인 전 수석의 예방을 받고 헌재 심판 절차와 변호인단 구성등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정수석 사임이후 네팔을 여행중이었던 문 전 수석은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됐다는 소식을 듣고 대통령이 어려울 때 도와야한다는 생각으로 급거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은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청와대 인근 산을 등반한데 이어 관저에서 출가한 아들과 딸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노 대통령은 탄핵안 가결 이후 정국 구상과 대응 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열린우리당 입당 여부에 대해서는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권한정지라는 사태를 맞으면서 노 대통령이 정국 현안에 관한 구상과 일정을 원점에서 검토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탄핵안에 대한 헌재 심판 절차와는 별개로, 국민에게 재신임을 물을 수 있는 적절한 방법이 없기 때문에 노 대통령의 고민이 클 수 밖에 없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어제부터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간 청와대는 오늘도 주요 비서관실과 국가안정보장회의 사무처를 중심으로 국정의 주요 현안과 주변 상황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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