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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정상회담 무산... 정상외교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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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대통령 직무정지로 당장 러시아 방문일정이 무산되는 등 정상외교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정부는 대외관계에 미칠 파장을 최소화하는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5월말에서 6월초로 예정된 한-러 정상회담이 무산됐습니다.

대통령 권한 대행 체제에서 총리가 외국을 방문하는 정상외교는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대통령의 방문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고 통보하고, 이를 국가안전보장회의에 보고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취임이후 미,일,중에 이은 주변 4강에 대한 정상 외교는 미완으로 남게 됐습니다.

때맞춰 추진하려던 러시아 인접 2개국 순방 일정도 함께 무산됐습니다.

[권진호/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 : 초기 교섭단계에 있는 교섭은 잠정적으로 적극적으로 하지 않고 관망하는 형편입니다.]

무엇보다 북핵 문제등 외교 안보 현안에 대한 주변국과의 협력체제를 확인하는 일이 급하게 됐습니다.

반기문 외교장관은 파월 미 국무장관 등 한반도 주변 4강 외무장관과 전화통화에서 북핵 6자회담 등 현안에 차질이 없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반기문/외교통상부 장관 : 국내외 정치적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외교정책은 어떠한 변동없이 그대로 유지될 것이다.]

주한 재외공관에도 이런 방침을 설명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정부는 대통령 직무 정지가 대외 관계에 미칠 영향이 어느정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그 파장을 최소화하는데 외교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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