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탄핵안이 가결되면서 노무현 대통령의 직무집행이 정지된지 이틀째를 맞고 있습니다. 고건 총리가 오늘(13일)부터 대통령의 권한을 본격적으로 대행하게 됩니다. 총리실이 있는 세종로 청사로 가보겠습니다.
유영규 기자! 오늘(13일) 고 총리가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지요?
<기자>
예, 그렇습니다. 고건 총리는 오늘(13일)로서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한 지 이틀째를 맞았습니다.
고 총리는 2시간 쯤 뒤인 오전 9시, 앞으로 대통령 권한 대행직을 수행하는 각오를 밝히는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합니다.
고 총리는 대국민담화문에서 경제 안정을 위한 정부의 의지와 노력을 강조하며 국민들에게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직무정지라는 상황에서 앞으로의 국정운영 기본방향도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한 뒤 고 총리는 이제까지 청와대에서 열리던 국가 안전보장회의를 세종로 정부 종합청사 국무총리 집무실에서 주재하고 국가안보에 관한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합니다.
또 어제에 이어 다시 경제·외교·안보 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민생과 안보 현안을 챙길 계획입니다.
오후에는 방한 중인 토마스 리지 미 국토 안보부 장관을 접견하는 바쁜 일정을 보낼 예정입니다.
고 총리는 오늘(13일)부터 대통령에 준하는 의전과 경호를 받게 됩니다.
현재 국무조정실과 청와대 NSC는 대통령 권한이양 문제에 대해서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 중입니다.